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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국제 연구 협력을 위해서는 ‘우수한 파트너 찾기’보다 ‘우수한 파트너 되기’가 중요

유수연 2026-05-07 View. 82 https://www.kisti.re.kr/post/data-insight/6882?t=17781136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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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국제 연구 협력을 위해서는 우수한 파트너 찾기보다 우수한 파트너 되기가 중요



- 국제 공동연구, 협력만으로 시너지 보장되지 않아


- 국가 간 역량 차이와 역할에 따른 협력 전략 필요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국제 연구 협업의 성과를 심층 분석한 「데이터로 바라본 국제 연구 협력에서 나타난 시너지 효과의 조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제 연구 협업은 연구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 이번 보고서는 국제 협력 연구가 국가 단위 협력에서 당연히 효과적이라는 인식에 질문을 던졌다.


○ 국제 연구 협업의 성과는 참여국의 역량 대비 시너지(Synergy) 효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지식 흐름(Knowledge Outflow)이나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로 나타날 가능성도 함께 분석했다.


○ 이를 위해 세 가지 가설을 중심으로 국제 연구 협력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조건과 그 크기를 높이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 : 집단 구성원이 증가해도 집단의 성과가 개인 역량의 합만큼 증가하지 않는 현상(시너지의 반대 개념). 독일의 심리학자 링겔만(Ringelmann)의 줄다리기 실험에서 유래했으며, 개인 역량의 합보다 낮게 나타나는 협력 성과를 설명한다(Ingham et al., 1974).


□ 첫 번째 가설은 “상대 국가와 공동연구가 효과적이었다면, 두 국가의 역량을 초과하는 성과가 나타났을 것이다.”이다.


○ 선행연구에 따르면, 국제 공동연구 성과는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면(Katz & Martin, 1997), 국내 논문보다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ollet et al., 2014; Lariviere et al., 2015; Sugimoto et al., 2017; Wagner et al., 2019; Dusdal et al., 2021).


○ 그러나 본 보고서 분석 결과, 국제 공동연구에서 협력 자체만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연도별 미중 협업 성과의 세 가지 효과 발현 중분류 비중의 변화



○ 미국과 중국의 공동연구를 중분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비중은 2008년에는 61.3%에서 2018년에는 91.3%까지 확대됐다. 이는 양국 간 역량 차이 감소가 시너지 효과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다만 2023년에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비중이 85.8%로 감소했다. 이는 국가 간 역량 차이 감소만으로 시너지 효과의 발현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 두 번째 가설은 첫 번째 가설이 성립하지 않는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 “시너지 효과 대신 지식 흐름 구간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티처(Teacher) 국가와 스튜던트(Student) 국가 간 역량 차이가 크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역량 차이가 시너지 효과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표 1] Teacher 국가와 Student 국가의 역량 차이에 따른 발생 경향


○ 다만 시너지 효과의 발현 여부는 역량 차이뿐 아니라 어느 국가가 Teacher 국가인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동일한 역량 수준에서도 국가에 따라 시너지 효과의 발현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세 번째 가설 분석은 시너지 효과의 발현 여부를 넘어 공동연구 성과의 우수성 수준(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Teacher 국가와 Student 국가의 입장을 구분해 살펴보았다.


    

[표 2] 국가의 관점에 따른 우수 공동연구 성과의 발현 조건


○ 일반적으로 공동연구의 우수한 성과는 Teacher 국가와 Student 국가의 역량이 모두 높을 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국가별 입장을 구분해 분석한 결과, Teacher 국가와 Student 국가의 경향은 상반되게 나타났다.



□ KISTI 글로벌 R&D 분석센터 전승표 책임연구원은

   “본 보고서는 KISTI 글로벌 R&D 분석센터가 정제·구축한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미국과 중국의 국제 협력 학술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제 연구 협력에서 시너지는 자동으로 도출되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


○ “역량 차이가 작은 국가 간 협력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비교적 쉽게 달성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단순한 시너지를 넘어서는 우수한 공동연구 성과는 양국의 연구 역량이 모두 높은 경우에 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국제 협력에 앞서 자국의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유사한 수준의 국가와 협력할 때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어 “우리나라가 국제 연구 협력에서 시너지 효과와 연구 역량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 상대국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Teacher 국가인지 Student 국가인지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역량 차이가  적거나 절대 역량이 높은 국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데이터 인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kisti.re.kr/post/data-insight/6882?t=17781136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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