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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026.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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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 세계 최초의 안전한 글로벌 연구 백본망 구축… 국제공동연구 협력 본격화

    KISTI, 세계 최초의 안전한 글로벌 연구 백본망 구축… 국제공동연구 협력 본격화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MOU 체결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와 차세대 인터넷 아키텍처인 싸이언(SCION)*기술을 통해 기존 인터넷 프로토콜(IP, Internet Protocol) 및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 Border Gateway Protocol) 기반 인터넷의 문제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안전한 글로벌 연구 백본망에 대한 구축·운영 및 향후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4월 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 SCION(Scalability, Control, and Isolation On Next-Generation Networks) : ETH Zürich의 네트워크 보안 그룹(아드리안 교수 주도 SCION팀)이 개발한 미래 인터넷 아키텍처로 기존 인터넷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기술이다. 현재 스위스 연방은행 등 스위스 내 은행망과 7개 이상의 ISP에서 활용되고 있다. □ KISTI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이하 KREONET)은 2017년부터 ETH Zurich의 네트워크 보안 그룹과 관련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2021년부터 SCION 기반 안전한 글로벌 연구 백본망인 씨에라(SCIERA)*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거쳐 한국의 KREONET, 유럽연구망 지앙(GEANT), 스위스 국가연구망 스위치(SWITCH)이 함께 SCIERA 백본망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 SCIERA (SCION Education, Research and Academic Infrastructure)은 SCION 기반 글로벌 연구망으로 아시아·북미·남미·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까지 연결하는 연구자 중심 인프라이다. KISTI는 KREONET 위에 아시아-북미-유럽 구간의 SCIERA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 KREONET은 거대과학, 융합연구, 인공지능(AI)-양자-고성능컴퓨팅(HPC) 분야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국가 연구망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SCIERA의 공동 구축 및 운영 △SCION 기반의 안전한 과학기술연구망 백본 구축 △첨단 테스트베드를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유럽연합(EU) 호라이즌(Horizon) 등 국제 협력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SCION 기반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조부승 센터장은 “ETH Zurich SCION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글로벌 연구 백본망인 SCIERA 인프라의 구축·운영은 물론 한국-스위스 및 한국-유럽 간 SCION 기반 고성능 가상 사설망(VPN)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 협력 연구를 함께 준비하겠다”며, “보안성이 높고 고성능 네트워크를 요구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연구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연구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 또한 SCION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ETH Zurich의 아드리안 교수는 “KISTI는 네트워킹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기관이며, KREONET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구·교육 네트워크입니다. 우리는 KISTI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의 높은 수준의 안전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KISTI is a highly innovative research institute in networking, and KREONET is a globally leading research and education network. We are very excited to collaborate with KISTI to build the world's first high-security research network.)”라고 밝혔다. KISTI-ETH Zurich MOU 체결 행사 사진 SCION 기반 글로벌 연구망 구조
  • 092026. 04
    No. 916 View. 4899

    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 위한 HPC 인프라 구축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 위한 HPC 인프라 구축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및 HPC 역량 구축(Building HPC Infrastructure and HPC Capacity for ASEAN Data Utilization)’ 사업의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4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KISTI가 보유한 고성능컴퓨팅(HPC)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아세안 국가에 전수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활용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을 받아 2024년 9월부터 2028년 9월까지 4년간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 KISTI는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HPC 인프라,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등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활용함으로써, 과학기술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사업을 통해 총 4년간 160명의 HPC 및 데이터 활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이번 교육 과정은 ▲AI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리눅스 교육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 기반 기계학습 모델 ▲슈퍼컴퓨터 이해 및 활용 ▲고성능컴퓨팅 활용 ▲슈퍼컴퓨팅 네트워크 ▲NTIS 소개 및 활용 ▲AI를 위한 슈퍼컴퓨팅 등으로 구성된다. □ KISTI는 이번 교육을 통해 HP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컴퓨팅 환경 운영과 AI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식 KISTI 원장은 “지난 두 차례 교육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사업 기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해 아세안 지역 HPC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및 HPC 역량 구축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교육생들의 기념 촬영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및 HPC 역량 구축 3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교육생들의 기념 촬영
  • 082026. 04
    No. 915 View. 5340

    글로벌 성장하는 꿈의 치료제 CGT, 갈 길 바쁜 K-바이오의 날갯짓

    글로벌 성장하는 꿈의 치료제 CGT, 갈 길 바쁜 K-바이오의 날갯짓 - 논문·임상·정책 데이터 기반 분석… 맞춤의학 핵심 기술로 급부상 - 우리나라 CGT 연구경쟁력 세계 13위… 글로벌 격차 해소 필요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세포·유전자치료(Cell & Gene Therapy, 이하 CGT)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 동향과 국가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논문, 임상,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됐으며, 관련 내용은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제54호로 발간됐다.   □ KISTI는 CGT 분야 학술 문헌 113만여 건, 임상 4,425건, 정책 9만여 건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과학계량학 기반 통계분석과 군집분석, 네트워크 분석 등을 수행해 글로벌 연구개발 동향과 정책 흐름, 국가별 기술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도출했다.   □ CGT 분야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원적 치료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CGT 연구는 생명 공학 분야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7.3%의 성장률을 보이며 맞춤의학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국가별 연구 동향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CGT 분야를 주도하는 가운데 양국 간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유전자치료 임상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규모 투자와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하며 세포치료 분야에서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평가됐다.[그림 1]                                                        [그림 1] CGT 임상 연구의 국가별 현황       □ 한편 CGT는 정책과 제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 분야로, 일부 국가에서는 급격한 성장세가 관찰됐다. 인도와 이란은 높은 연구 증가율과 함께 영향력 지표에서도 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정부 주도의 정책 전략과 규제 환경이 연구개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연구 지형을 살펴보면,[그림 2] CGT는 기존 줄기세포 기반 치료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대상은 기존 혈액암 중심에서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신경계 질환 등으로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그림 2] CGT 분야 연구 지형도                    □ 우리나라는 CGT를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연구경쟁력은 세계 13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림 3] 이는 글로벌 기술 발전 속도와 비교할 때 여전히 격차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전략적 대응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림 3] 주요국의 CGT 논문 점유율(A)과 발표 추이(B)       □ 이번 분석은 CGT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CGT는 사회적 수용성과 규제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인 만큼, 정부 주도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제도 개선, 연구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이 병행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손은수 글로벌R&D분석센터 과학계량연구팀 책임연구원은 “CGT는 미래 맞춤의학의 핵심이자 바이오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라며 “최근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연구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데이터 인사이트 바로가기: www.kisti.re.kr/post/data-insight/6878
  • 192026. 03
    No. 914 View. 26936

    KISTI, NVIDIA·IonQ와 손잡고 '양자-HPC 하이브리드' 글로벌 선도 인프라 구축 나선다

    KISTI, NVIDIA·IonQ와 손잡고 '양자-HPC 하이브리드'글로벌 선도 인프라 구축 나선다 -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과 양자컴퓨터 'Tempo' 연동 - 양자-HPC 통합 기술 개발, AI 모델 최적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 - 'K-문샷', '과학기술×AI' 국가전략의 핵심 동력인 컴퓨팅 인프라 선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3월 18일(현지 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양자-고성능컴퓨팅(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 협력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3사는 KISTI에 설치될 IonQ의 차세대 양자컴퓨터 '템포(Tempo)'와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HANGANG)'을 물리적으로 연동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HPC 하이브리드 계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프라 연동을 넘어, 난제 해결을 위한 복잡한 알고리즘을 슈퍼컴퓨터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실제 양자 하드웨어에 최적화해 실행하는 통합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양자-HPC 하이브리드 기술 공동 연구개발: IonQ의 양자 하드웨어와 KISTI의 HPC 인프라 통합 및 응용 기술 개발 • 차세대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 및 알고리즘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 양자 가속 AI 모델 개발: 양자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모델 연구 및 최적화 • 글로벌 양자 인재 양성: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워크숍 및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국내 양자 생태계 확대: 한국 내 양자컴퓨터 활용 저변 확대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 이번 협력은 글로벌 양자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기술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양자컴퓨팅과 슈퍼컴퓨팅은 각각 독립적인 영역에서 발전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기술 트렌드는 두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번 3자 협력을 통해 한국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컴퓨터와 상용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직접 연동하는 실증 사례를 확보하게 되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협력 기관인 NVIDIA와 IonQ는 각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KISTI의 인프라 구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NVIDIA는 자사의 양자-HPC 통합 플랫폼인 '쿠다 큐(CUDA-Q)'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 양자 알고리즘의 고속 시뮬레이션과 실제 양자 하드웨어와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한다. 특히 NVIDIA의 최신 GPU 가속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브이큐링크(NVQLink)'는 양자 프로세서를 최신 NVIDIA 가속 컴퓨팅과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양자 오류 정정(QEC)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 IonQ는 100큐비트 차세대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템포'를 제공한다. '템포'는 바륨 이온 기술을 적용해 높은 충실도와 긴 결맞음 시간을 자랑하며, 64 알고리즘 큐비트(#AQ*64) 성능을 목표로 설계돼 실제 산업적 난제 해결에 근접한 계산 성능을 제공한다. * #AQ(Algorithmic Qubits): 양자컴퓨터의 실제 성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단순히 물리적 큐비트 수가 아닌 실제 알고리즘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 □ 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 경영 책임자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머지않은 미래에 모든 NVIDIA GPU 슈퍼컴퓨터는 양자 프로세서와 긴밀히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KISTI와 기술협력을 위한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 CoE)'을 구성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IonQ 역시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 솔루션 혁신 허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의 양자컴퓨팅 활용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이번 3자 협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됐다. □ 이번 협력을 통해 KISTI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팅센터로서 축적해 온 HPC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NVIDIA의 가속 컴퓨팅 기술, IonQ의 고성능 양자 하드웨어를 결합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연구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양자-HPC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금융 최적화 등 복잡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증적인 연구 인프라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과학기술×AI'를 활용해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와 국가적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K-문샷 추진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KISTI 이식 원장은 “이번 3자 협력은 글로벌 양자-HPC 통합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국내 연구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과 양자컴퓨터 '템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국이 글로벌 양자 경제 시대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NVIDIA 글로벌 솔루션 아키텍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이식 KISTI 원장, 스콧 밀러드(Scott Millard) IonQ 최고 사업 책임자 (2026. 3. 18., 미국 산호세)
  • 192026. 03
    No. 913 View. 28197

    KISTI, NVIDIA·HPE와 슈퍼컴 6호기 '한강' 기반 AI·HPC 협력 본격화

    KISTI, NVIDIA·HPE와 슈퍼컴 6호기 '한강' 기반 AI·HPC 협력 본격화 - 슈퍼컴 6호기 기반 과학 AI 모델 개발·GPU 가속 컴퓨팅 협력 추진 - AI·HPC CoE 운영… GPU 클러스터 최적화·과학 컴퓨팅 연구 확대 - 'K-문샷', '과학기술×AI' 국가전략 실행 필수 컴퓨팅 자원 강화 기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이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NVIDIA)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6'에서 NVIDIA,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성능컴퓨팅(HPC)과 AI 분야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두 협약은 올 하반기 서비스 개시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HANGANG)'(이하 슈퍼컴 6호기)을 중심으로 차세대 컴퓨팅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AI와 HPC 기반 과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 KISTI는 3월 17일(현지 시각) HPE와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I와 HPE는 슈퍼컴 6호기 기반 AI·HPC 연구 협력을 위해 전략적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측은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 CoE)'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슈퍼컴퓨팅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 연구 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KISTI는 축적된 슈퍼컴퓨터 서비스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슈퍼컴 6호기 서비스 고도화와 국내 연구 커뮤니티 활성화를 담당하고, HPE는 글로벌 기술 역량과 시스템 아키텍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자문과 최적화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측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성을 최적화하고 대규모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환경을 고도화하며, 나아가 양자-HPC 하이브리드 서비스 환경 구축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과학 응용 소프트웨어를 GPU 환경에 최적화해 계산 성능과 확장성을 높이고, 계산과학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대체모델 연구 등 다양한 과학 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어 KISTI는 3월 18일(현지 시각) NVID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I와 NVIDIA는 슈퍼컴 6호기 기반 AI·가속 컴퓨팅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CEO 써밋에서 발표된 KISTI-NVIDIA 간 CoE 협력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슈퍼컴 6호기를 중심으로 한 과학 AI 연구와 GPU 가속 컴퓨팅 협력을 본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양측은 슈퍼컴 6호기 GPU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과학 AI 모델과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소재·화학, 지구과학, 반도체 등 전략 연구 분야에서 AI 기반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슈퍼컴 6호기와 양자컴퓨터 '템포(Tempo)'를 연계한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에도 슈퍼컴 6호기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 아울러 기존 슈퍼컴퓨터 주요 응용 소프트웨어를 GPU 환경에 최적화해 성능 향상을 검증하고, GPU 가속 기술을 활용한 계산과학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GPU 부트캠프, 해커톤, 워크숍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자들이 슈퍼컴퓨터와 AI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KIST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슈퍼컴 6호기를 중심으로 AI와 HP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AI' 자원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2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K-문샷 추진전략'의 성공을 위한 AI 컴퓨팅 자원 강화의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식 KISTI 원장은 “슈퍼컴 6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연구 인프라의 핵심 자산”이라며 “NVIDIA와 HPE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HP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국가 전략 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이식 KISTI 원장, 트리시 댐크로거(Trish Damkroger) HPE HPC·AI 인프라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2026. 3. 17., 미국 산호세) (오른쪽부터) 이식 KISTI 원장,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NVIDIA 글로벌 솔루션 아키텍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2026. 3. 18., 미국 산호세)
  • 272026. 02
    No. 912 View. 40068

    KISTI, 중앙아시아 AI 협력 거점 'AI SilkNet 센터' 출범

    KISTI, 중앙아시아 AI 협력 거점 'AI SilkNet 센터' 출범 - 한-카자흐스탄 과학기술 데이터 기반 공동 플랫폼 본격 가동 - 데이터·AI 기반 정책 수립 및 산업 협력 체계 확산 기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이 카자흐스탄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이하 NAS*)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인공지능(AI) 협력 거점인 'AI 실크넷(SilkNet) 센터'를 출범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과학기술정보 분석 역량과 현지 연구인프라를 결합한 공동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NAS는 카자흐스탄 최고 권위의 과학기관이자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최고 석학들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정책 결정에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기초연구를 진흥하고 이를 응용 분야와 연계해 국가 혁신 역량을 강화하며, 카자흐스탄의 과학적 독립성과 지적 주권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KISTI는 2월 26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NAS와 함께 AI SilkNet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NAS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려 상징성을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연구 교류를 넘어 정책·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AI SilkNet 센터는 중앙아시아의 과학기술 미래 전망과 AI 활용을 연결하는 디지털 협력 플랫폼이다. 센터는 ▲교육 ▲분석·연구 ▲커뮤니티 구축 ▲기술 지원 ▲지속 가능한 발전 ▲디지털 솔루션 개발 ▲과학연구 지원 ▲학술지 발간 ▲재정적 자립의 9대 목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지원과 기술사업화 촉진까지 아우르는 지역 AI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 특히 KISTI가 축적해 온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 특허·논문 기반 지식 네트워크 구축, 고성능컴퓨팅(HPC) 활용 경험은 센터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원 중심 경제 구조의 고도화와 첨단기술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은 데이터와 AI 기반 전략 수립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AI SilkNet 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날 행사에는 이식 KISTI 원장을 비롯해 굴자트 코베노바(Gulzat Kobenova) 과학·고등교육부 차관, 드미트리 문(Dmitriy Mun)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차관, 아킬벡 쿠리시바예프(Akhylbek Kurishbayev) NAS 원장, 옐레나 셰브첸코(Yelena Shevchenko) NAS 부원장, 하태욱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 협력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임을 강조하며, 인재 교류와 공동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 아킬벡 쿠리시바예프 NAS 원장은 환영사에서 AI SilkNet 센터 설립이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측과 데이터 기반 분석, 전략적 자원 집중, 성과 중심 관리체계를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SilkNet 센터가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간 미래 기술 우선순위를 설계하고 중앙아시아 전반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공동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환영사에 이어 ▲증거 기반 과학기술 거버넌스로의 전환 ▲지식재산 기반 예측 분석 ▲카자흐스탄 기술사업화 성과와 우선 과제 ▲지역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촉진 방안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 기회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 AI SilkNet 센터는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제 학술 네트워크 확대, 기술사업화 지원 등 다층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인접 국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단위 AI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 이식 KISTI 원장은 “AI SilkNet 센터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AI를 기반으로 지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중앙아시아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SilkNet 센터 개소식 현판 제막 AI SilkNet 센터 개소식 행사 전경 AI SilkNet 센터 개소식 주요 참석자 (오른쪽부터 이식 KISTI 원장, 아킬벡 쿠리시바예프 NAS 원장, 옐레나 셰브첸코 NAS 부원장) 이식 KISTI 원장 환영사 이식 KISTI 원장 카자흐스탄 언론 인터뷰
  • 25202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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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KISTI, 생성형 AI로 연구·행정 혁신 이끈다

    "보고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KISTI, 생성형 AI로 연구·행정 혁신 이끈다 - 과학데이터교육센터, 출연연 맞춤형 실무 교육 'AI Learning Day' 운영 - 소버린 AI 시대 대비 연구·행정 현장 중심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 □ 인공지능(AI)이 국가 안보와 기술 주권을 좌우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과학기술계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AI와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의 허브로서,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 프로그램 'AI 러닝 데이(AI Learning Day)'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주요 출연연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직과 행정직을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교육은 직무 특성에 맞춰 설계됐다.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지능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연구기획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서버를 활용한 전문 자료 검색 및 논문작성 등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실습이 진행됐다. 행정직을 대상으로는 ▲웹 문서 및 동영상 요약 ▲이미지·영상·음악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행정 보조용 질의응답(QA) 챗봇 구축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실무 교육이 제공됐다. □ 'AI Learning Day'에서는 챗지피티(ChatGPT), 클로드(Claude),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모델의 특징을 비교하고,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도구 선택과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노트북엘엠(NotebookLM)을 활용한 대규모 문서 요약·정리 방법과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발표 자료를 생성하는 기술은 연구·행정 현장의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실질적 활용 사례로 주목받았다. □ 최신 기술인 MCP를 활용한 실습도 핵심 내용으로 다뤄졌다. 연구직 교육생들은 MCP 서버를 통해 외부 학술 데이터와 논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행정직 교육생들은 기관 규정과 지침을 안내하는 '나만의 QA 챗봇'을 직접 제작해 행정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 생성형 AI의 한계와 위험 요소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딥페이크 악용 사례와 환각 현상 등 기술적 한계를 점검하고, 검증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소버린 AI 시대에 기술 주권 확보와 함께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활용 역량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 김지영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은 “소버린 AI 시대에는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AI를 연구와 행정의 조력자로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연연 맞춤형 AI 교육을 지속 확대해 연구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는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와 슈퍼컴퓨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부서로, AI, 빅데이터, 슈퍼컴퓨팅 등 데이터과학 분야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2025년 11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교육 현장 사진 2026년 1~2월 한국화학연구원 교육 현장 사진 2026년 2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교육 현장 사진
  • 112026.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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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I, '고령화 이슈에 대한 R&D 관점에서의 문제인식 및 해결방안' 데이터 인사이트 발간

    KISTI, '고령화 이슈에 대한 R&D 관점에서의 문제인식 및 해결방안' 데이터 인사이트 발간 - 논문·특허 데이터로 본 고령화 대응 전략, 무엇이 달라졌나 - 질병·의료 중심에서 디지털·통합 관리로 확장되는 고령화 연구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논문과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화 연구의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분석한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제63호를 발간했다. □ 이번 보고서는 고령화 관련 학술논문과 특허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고령화 연구가 어떤 주제에서 시작해 어떻게 확산돼 왔는지 입체적으로 살펴본 대규모 데이터 분석 결과다. 이를 통해 고령화 연구의 주요 흐름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 분석 결과, 고령화 연구는 그동안 치매, 인지 저하, 근감소증, 노쇠 등 건강 위험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외로움, 사회적 고립, 다중질환 등 복합적 문제로 연구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화 문제가 단일 질병 차원을 넘어 신체·정신·사회적 기능 저하가 결합된 복합적 위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해결 방안 측면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초기에는 의료·임상 중심의 접근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신체활동과 생활 습관 개선, 사회참여 확대, 디지털 기술 활용 등 비임상적 개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포괄적 노인 평가,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모바일 헬스 기술 등은 고령자 맞춤형 관리와 조기 개입을 가능케 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특허 분석을 통해 국가별 고령화 대응 기술 전략의 차이도 드러났다. 한국은 고령자 생활 개선을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이 확산된 반면, 일본은 이동 보조와 생활 지원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 미국은 바이오·의학 분야의 원천기술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단기 성과 중심의 기기·서비스 개발을 넘어, 질병 예방과 기능 저하의 근본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초·원천 기술 연구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KISTI 에이전트응용연구센터 미래기술분석팀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논문과 특허 데이터를 결합해 고령화 연구의 문제 인식 변화와 기술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실증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령화 연구는 개별 질병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 위험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국가별로도 서로 다른 기술 선택과 전략을 보이는 만큼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 인사이트 바로가기: www.kisti.re.kr/post/data-insight/6901
  • 302026. 01
    No. 909 View. 79871

    KISTI KONI팀, ICLR에 논문 2편 채택… '독파모 기반 업데이트' 위한 핵심 기술 확보

    KISTI KONI팀, ICLR에 논문 2편 채택…'독파모 기반 업데이트' 위한 핵심 기술 확보 - 최고 수준의 한국어 추론 성능, 환각 억제 기술 발표 - AI 연구동료 개발로 과학을 위한 AI 혁신 선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의 과학기술 특화 생성형 거대 언어 모델(LLM) 고니(KONI, KISTI Open Neural Intelligence) 연구진(이하 KONI팀)의 논문 2편이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동시 채택되며 한국어 LLM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 ICLR은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와 함께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며, 딥러닝과 표현 학습 분야에서 최정상급 학술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구글(Google), 메타(Meta), 오픈AI(Open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는 학회다. □ KONI팀은 비영리 오픈소스 연구단체 해례(HAERAE)팀(팀장 손규진)과 협력해 한국어 특화 추론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579만 건의 한국어 네이티브 프롬프트와 370만 건의 장문 추론 경로를 포함한 '이상(Yi-SANG)' 학습 데이터세트를 구축했으며, 이는 공개된 한국어 사후 학습 데이터자원 중 최대 규모다. □ 또한 KONI팀은 사고 과정에서는 영어를 활용하고 최종 답변은 한국어로 도출하는 '혼합 언어 단계적 사고(Language-Mixed CoT)'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전용 모델의 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번역 어투를 최소화하면서도 추론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학습된 모델은 딥시크(DeepSeek)-R1-32B 등 유사 규모의 글로벌 모델을 제치고 최고 수준의 한국어 추론 성능을 기록했다. □ KONI팀은 특정 언어나 도메인에 모델을 적응시킬 때 기존 지식을 잊어버리는 '치명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 문제를 해결하는 '저계층 적응 기반 대조 보정(LGCD, LoRA-Gated Contrastive Decoding)'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추가 모델 훈련 없이 추론 시점에만 작동하며, 모델 내부 지식을 동적으로 추출해 사실 관계를 보정한다. 고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에서 환각 현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KISTI는 이번 성과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이 요청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 KONI 업데이트'에 부응하는 핵심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 KONI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자의 파트너로서 가설을 세우고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잡한 과학적 난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연구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 AI 주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연구 현장을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체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 이식 KISTI 원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어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KONI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AI 연구동료 개발과 과학을 위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292026. 01
    No. 908 View. 85454

    KISTI, '1,400명 AI 전문가 활용 미래 유망 기술 예측'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발간

    KISTI, '1,400명 AI 전문가 활용 미래 유망 기술 예측'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발간 - PROJECT EARTH: 기후전환 대응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 KISTI가 생성형 AI 기반 1,400명의 가상 전문가와 협업해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241개를 선정하고, 이 중 기후 위기 대응 핵심 기술 12선을 제시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최근 급격히 발전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을 예측·분석한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제60호를 발간했다. □ KISTI는 기존 데이터 기반 미래 유망 기술 선정 방법론에 생성형 AI를 '협력적 지능 에이전트(Collaborative Intelligence Agent)'로 활용하는 혁신적 접근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1,400명의 가상 전문가를 구성하여 미래 기술 탐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년간 축적된 데이터 기반 미래 유망 기술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약 2,200만 건의 과학기술 논문과 논문 간 인용 관계를 기반으로 분류한 4,235개 기술 클러스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간-AI 협업 방법론으로 예측한 것이다. □ 특히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닌 전문가 집단으로 설계해 예측 과정에 본격적으로 참여시킨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딥러닝 기반 성장 예측에 AI 전문가의 정성 평가와 서지계량학적 검증을 결합함으로써, 단기 주목도에 치우치기 쉬운 기술이나 데이터로는 드러나지 않는 잠재 기술까지 함께 검토할 수 있었다. □ 인간-AI 협업 방법론은 ▲딥러닝 기반 성장 예측 ▲AI 전문가 평가 ▲서지계량학적 분석 ▲통합 검증의 4단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정량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영향 등 정성적 요소까지 반영할 수 있으며,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가상 전문가 시스템을 통해 최신 연구를 실시간으로 참조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7대 핵심 주제군과 총 241개의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을 선정해 보고서에 담았다. □ 또한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 관점에서 241개 기술 중 특히 주목할 만한 12개 핵심 기술을 별도로 제시했다. 이는 단편적 대응을 넘어 지구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요구하는 '기후 전환(Climate Transformation)' 대응 기술로, 지난해 열린 '2025 미래유망기술컨퍼런스'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 김소영 KISTI 에이전트응용연구센터장 등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미래 기술 탐색에 인간-AI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데이터 인사이트 바로가기: kisti.re.kr/post/data-insight/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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