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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DATA INSIGHT 제31호 :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

권혁미 159,378 2023-12-06
권호: 제31호
저자: 글로벌R&D분석센터, Leiden University CWTS

•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는 논문 서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글로벌 과학기술 지형에서 한국 기관의 현황을 조망할 수 있는 분석 기반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논문 서지 데이터의 정량적 프로파일 분석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들의 상대적인 위치 비교와 국가 과학기술의 전반적 역량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함. 글로벌 상대비교를 통해,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특정 기관의 역량 비교 분석을 통해 협력 대상을 발굴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

• 이러한 스코어보드를 위한 과학기술분야 프로파일 분석에는 2천만 건 이상의 학술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며, 문헌 인용관계를 포함하는 과학기술의 관계와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서 매우 정교하고 복잡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분석 알고리즘이 요구됨.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분야에 대한 관심 및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체계적 분석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음. 따라서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모니터링을 위한 스코어보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분석 환경의 구축 등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함.

• 본 보고서는 과학기술지표 분석을 통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Leiden Ranking을 발표하고 있는 네덜란드 CWTS와의 공동연구 결과물의 일부임. 한국 기관의 과학기술 스코어보드를 위한 지표(indicator)는 1. 과학적 영향력(Scientific Impact), 2. 협력(Collaboration), 3. 오픈 액세스(Open Access), 4. 젠더(Gender) 등의 네가지 지표를 활용하였으며, 본 보고서에는 해당 지표에 대한 결과를 객관적 수치 데이터의 전달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전반적인 4가지 지표에 대한 개괄적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 기관 논문의 과학적 영향력 지수는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인용 상위 1% 논문 수의 경우 상위 25개 기관의 5개년도 연평균 상승률이 9.12% 인데, 이는 전체 기관의 논문 상승률 3.55%를 초과하는 수치로, 상위 25개 기관의 증가율이 두드러짐.

• 국제협력은 증가, 산학협력은 감소하는 추세임. 협력 거리 측면에서도 물리적 거리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논문 수가 많아지고 있음.

• 오픈 액세스 측면에서 대부분의 기관에서 오픈 액세스 논문 비중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여성 저자 논문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저자 대비 절대적 수는 부족한 편임.

• 본 보고서의 내용을 포함하여 더욱 자세한 지표 현황은 KISTI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R&D 인사이트> 웹사이트(https://dap.kisti.re.kr/globalrnd)에서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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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박여은,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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